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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read - Han Dong Geun

Unread

Han Dong Geu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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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: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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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

안 볼 거 알면서

그냥 나 혼자서

너에게 못했던

수많은 말들을 이제 와 보내

확인할 거라고

생각한 적 없어

이렇게 안 하면

미안한 맘에 내가 못 견딜까 봐

내 메시지만 종일

기다리던 너에게

정작 나는 그땐 왜

그 흔한 말 한번 못했는지

이젠 며칠을 보내도

울며 애원을 해봐도

넌 관심조차 없는데

읽지 않은 사랑한단 말

읽지 않은 보고 싶단 말

읽지 않을 거 알면서도 또다시 돌아와 달란 말

난 바보처럼 이제 와 혼자 보내고 있어

끝난 사람인 거

다 알면서 너무 바보처럼

그땐 넌 내 곁에

있던 게 아니라

내 어깨에 있었고

고된 삶은 너무 버거웠어

모자란 나보다

너무나 고귀한

널 위해 사느라

그깟 한마디 하긴 바빴었어, wooh

읽지 않은 사랑한단 말

읽지 않은 보고 싶단 말

읽지 않을 거 알면서도 또다시 돌아와 달란 말

난 바보처럼 이제 와 혼자 보내고 있어

끝난 사람인 거 (끝난 사람인 거)

다 알면서 너무

시간이 휘몰아쳐 휩쓸려 가는

니 추억을 (추억을) 니 기억을 (니 기억을)

억지로 안아 붙잡고 있어

이젠 읽었으면 좋겠어

너무 사랑해서

모자랐던 내 맘을

이젠 좀 읽어줘

읽지 않은 사랑한단 말

읽지 않은 보고 싶단 말

읽지 않을 거 알면서도 또다시 돌아와 달란 말 (또 돌아와 달라)

난 바보처럼 이제 와 혼자 보내고 있어

끝난 사람인 거 (끝난 사람인 거)

다 알면서 너무 바보처럼

- It's already the end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