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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랑 춤추는 커튼 방안 가득한 햇살
난 멍하니 앉아 전화만 보네
♪
엄지 손가락 아래 참 좋았던 시간들
함께라 더 푸르던 그 여름
모든 게 꿈같아
널 위해 만든 이 멜로디 끝나지 않을 이야기
노래를 따라 도착한 곳엔
어제처럼 네가 있기를
♪
너와 거리를 걷고 너와 저녁을 먹고
아무렇지 않게 약속한 날들
바다를 보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
제자리로 결국 돌아오는
모든 여행처럼
널 위해 만든 이 멜로디 끝나지 않을 이 노래
만들지 못한 마지막 멜로디
그래 그건 오직 너였어
숨이 차게 달려 벅차 오른 목소리로
부를게 노래할게 oh
♪
언젠가 만날 긴 터널 끝에서
너를 기다릴게
좋은 바람 다시 불어오면
웃으며 이 노랠 부르자
(너와 나 우리는)
내일을 기대하는 이유
(그 모습 그대로)
기억할게 언제라도
(너와 나 우리는)
내일을 기대하는 이유
(그 모습 그대로)
기다릴게 어디에서라도